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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어린이 사례- '자폐증상(autism)'과 두개천골요법(CST)

힐링터치 2016. 3. 31. 08:55









안녕하세요 힐링터치입니다.

오늘은 경계성 자폐증상을 보이는 7살 남아에 대한 사례를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다른 사람과 눈을 잘 맞추지 못한다.

* 멍한 표정일 때가 많으며, 감정표현이 빈약하다.

* 타인에 대한 관심이 별로 없고 혼자서 놀 때가 많다.

* 대화를 시작하거나 지속하는 데 다소 어려움이 있다.

* 손가락이나 시선으로 무언가를 가리키면 그것을 잘 인지하지 못한다.

* 한글을 빨리 떼었고, 한 자리에서 2시간이 넘도록 독서에 몰입한다.

* 비염 증상이 매우 심하다.

 

 

아이의 몸을 만져 본 결과, 문제가 되는 부위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한마디로 말해서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연이어서 몸의 경직이 심했고, cranial rhythm이 온 몸에서 잘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심각한 부위는 머리였습니다.

    





 

머리는 마치 생명이 없는 돌덩어리를 만지는 느낌이었습니다.

특히 전두골(frontalis)과 두정골(parietalis) 사이의 봉합(suture)접형후두접합(sphenobasilar junction)은 용접공이 두 뼈들을 용접해서 한 덩어리가 된 것 마냥 아무런움직임이 없었습니다.

    

 

척추는 경추부터 골반까지 대나무처럼 뻣뻣하고 cranial rhythm도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다리 뒤쪽 근육들의 단축도 심하고, 심한 평발이어서 발목과 발바닥 상태도 상당히 좋지 않았습니다.

    

 

상태가 호전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거라 예상하며 첫 세션을 진행하였습니다.

    

 

특이한 점은 첫 날 세션 후, 당일 밤부터 3일 동안 아이에게서 38도를 웃도는 고열이 발생했다는 점입니다. 아이의 어머님께서는 질병으로 인한 열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고, 아이가 견딜 만 해 보이는 모습으로 봐서는 세션 때문 인 것 같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도 갑작스런 몸의 변화로 나타나는 회복반응으로 판단하였습니다.

    

 

그렇게 매주 110주간 세션을 진행하였고, 그 결과

*몸의 전반적인 cranial rhythm이 많이 커졌고,

*발목, 종아리와 허벅지의 단축이 많이 완화되었으며,

*머리의 cranial rhythm은 정상인의 80% 수준으로 회복되었습니다.

    

 

신체적인 변화와 더불어 아이는 정서적, 사회적으로도 변화를 보였습니다.

아래는 아이의 어머니와 주변 어른들이 관찰한 내용입니다.

    

 

*멍하던 아이의 눈빛이 또렷해 졌다.

*다른 사람과 눈을 맞추며 이야기하는 시간이 많이 늘었다.

*유치원에서 아이들과 노는 모습이 많이 자연스러워졌다.

*그림 그릴 때 예전에는 40분을 집중하기 어려웠는데, 이제는 1시간을 집중한다.

*예전에는 다른 아이들과 어울리지 못할 때 감정적인 반응이 적었는데, 이제는 속상해 하며 그 무리에 끼고 싶어 하는 등의 사회적 감수성이 늘었다.

*비염 증상이 완화되었다.

    

 

아이 어머님께서는 이 전에도 아이에게 놀이치료나 뇌파치료 등을 받게 하신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들에 비해서 지금의 변화는 어머님께 매우 인상적인 것이며, 그래서 두개천골요법(CST)에 만족스러워 하고 계십니다.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는 발달장애아 치료를 위한 두개천골요법(CST) 사용에 인식도 부족하고, 관련 기관도 거의 없다시피 하는 실정입니다. 하지만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자폐아나 발달장애, 선천성 장애아를 대상으로 두개천골요법(CST) 치료가 보다 체계적이고 활발하게 실시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우리나라도 이러한 인프라가 빨리 만들어지면 좋겠다는 소망을 가져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