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합니다. 이번에도 사진을 미처 찍질 못해서 위키피디아 백과사전에서 사진을 얻어옵니다.)
며칠 전에 작은 아들이 왼쪽 눈이 가렵고 아프다며 칭얼거렸습니다.
딱 보기에도 왼쪽 눈두덩이가 전체적으로 부어있고,
눈은 충혈되어 있고,
눈곱이 많이 끼어 있어서 이거 눈병이 왔구나 싶었습니다.
맘속으로는 가족들 다 옮겠구나 싶어서 좀 긴장하고 있었는데, 다음날 저와 남편은 괜찮은데 큰놈이 옮았네요.
저녁무렵에 눈곱이 덕지덕지한 큰아들 오른쪽 눈을 보니 심란했습니다.
주요 증상은 작은 아들과 같았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옮기는 걸 보니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아닌듯 하고,
눈곱 양상이 세균성 결막염도 아닌것 같아서
흔하디 흔한 바이러스성 결막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거 안 되겠다 싶어 바로 그 자리에 눕혔습니다. (작은아들은 다행히도 증상이 더 심해지지 않아서 그냥 놔둬도 저절로 좋아지겠다는 생각이 들어 손대지 않았습니다.)
결막염은 무척 흔한 질병입니다.
우리 집은 매년 결막염 없이 여름을 나본 적이 없는 것 같네요. ^^;;;
날씨가 더워질수록 유행성 결막염이 기승을 떨치는데, 이번 여름도 만만치 않을 것 같습니다.
결막염이 발생하는 원인은 다양합니다.
세균, 바이러스, 기생충, 아토피, 자외선, 화학제품, 먼지......
이런 원인들로 인해 결막염에 걸리면 가려움, 눈물, 충혈, 안구 통증, 이물감, 발적, 부종, 눈곱 등을 호소합니다.
Still 선생님은 질병의 절대적인 원인이 바이러스나 세균에 있다고 생각하지 않으셨습니다.
왜냐하면 똑같은 상황에서 똑같이 바이러스나 세균에 노출되어도
병에 걸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병에 결리지 않는 사람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저희 집에서도 저희 아들 둘은 눈병이 났지만, 저하고 제 남편은 눈병이 나지 않았지요.
게다가 두 아들들도 양쪽 눈에 문제가 생긴 것이 아니라 한쪽 눈에만 결막염이 왔습니다.
왜 양쪽 눈에 염증이 생기지지 않고 한쪽 눈에만 생긴 걸까요?
세균과 바이러스가 절대적인 원인이 아니라면 도대체 무엇이 문제일까요?
바로 세균과 바이러스와 싸우는 인체 면역력이 약해진 것이 그 원인입니다.
그렇다면 무엇 때문에 인체 면역력이 약해지는 걸까요?
Still 선생님은 인체의 역학적인 구조 변화,
다시 말하면 신체 구조가 비정상적으로 변화된 것이 질병의 원인이라 생각하셨습니다.
제가 두려움 없이 큰 아이를 안과로 데려가지 않고 이불 위에 눕혀놓고 뭔가를 해줄 수 있었던 것은
이 같은 진리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픈 눈과 아프지 않은 눈 사이에는 분명히 차이가 있을 것이고, 그 차이점을 없애주면 분명히 좋아질 것이라는 믿음 말입니다.
아들의 머리를 만져본 결과 오른쪽 maxilla(상악골), zygoma(관골), orbital fossa(안와), 안구(eye ball)의 움직임이 좋질 않았습니다. 그중에서 maxilla(상악골)이 key lesion(주요 원인)으로 보였습니다. 10여분간 치료를 해주고, 마지막으로 내안각을 강하게 지압해주며 마무리했습니다.
(아들 마지막 지압 때문에 아퍼서 고래고래 악을 썼습니다. 이런 무식한 엄마 같으니라구.. -.-;;;)
다음날 아침, 아들 눈은 멀쩡해져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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