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주변에 보면 여기 아프다 저기 아프다 하시는 분들 중에서 제일 많이 호소하는 통증 부위가 허리하고 어깨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허리와 엉치 통증을 호소하는 분들에 대한 사례들을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보통은 엉치가 송곳으로 찌르듯이 아프다,
세수하다가 허리를 삐끗했다,
움직을 수가 없다.
다리에 전기가 오르는 것 같아 움직일 수가 없다(방사통),
다리가 당겨서 움직일 수가 없다 등등,
그 증세는 다양합니다.
우선 요통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통증의 종류에 대해 간단히 짚고 넘어가보겠습니다.
통증에는 신경인성 통증(neurogenic pain:신경이 자극을 받아 생기는 통증)과
비신경인성 통증(non-neurogenic pain: 말초조직이나 장기 등이 손상되서 생기는 통증)이 있습니다. 그리고 신경인성 통증은 신경병적인 통증(neuropathic pain: 신경자체에 문제가 생겨서 나타나는 통증)과
비신경병적 통증(non-neuropathic pain: 신경 주위에 있는 조직이 신경을 자극하여 나타나는 통증)으로 다시 나눌수 있습니다.
제가 오늘 말씀드리는 요통은 이러한 통증들 가운데서 신경자체의 손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통증에는 효과가 없습니다. cranial rhythm으로 좋아질수 있을까요?
하지만, 그 외의 통증들이라면 제가 사용하는 방법으로 얼마든지 좋아지실 수 있습니다.
단순한 근육통도, 좌골신경통도, 추간판탈출증(디스크)도 결국은 몸의 부정렬과 불균형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단, 전제조건이 있습니다.
CORE muscle(척추 다열근, 복횡근, 횡격막, 골반저 근육)이 약한 경우에는 많은 시간이 소요됩니다. 게다가 심리적인 원인에서 비롯된 경우에는 어떤 최고의 전문가를 찾아가더라도 안 나을 겁니다. 정확하게 말씀드리면 효과가 있는듯 하다가도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는 경우가 부지기수라는 뜻입니다. 아마 허준이나 화타를 찾아가도 안되지 싶습니다.
(마음이 몸에 어떤 영향을 주는 지에 대한 내용은 시간이 되는대로 글을 올리겠습니다.)
이런 분들은 결국 자기 몸을 치료 할수 있는 사람은 자기 자신밖에 없습니다. 스스로 의지를 가지고 근육을 튼튼하게 만들어야 하고, 마음의 병을 고치기 위해 마음을 열어야만 합니다. 단지 저는 옆에서 도와줄 뿐입니다.
이제 서론은 이것으로 마무리하구요...
core muscle의 근력이 어느 정도는 되고, 또한 심리적인 문제에서 기인된 것이 아니라면
이미 앞에서 말했듯이 제가 사용하는 방법으로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단지 증상의 경중에 따라 회복 시간의 차이만 있을 뿐입니다.
이렇게 허리와 엉치가 아픈 분들의 공통점이 있다면,
①허리와 골반이 틀어져 있고,
②엉덩이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되어 있으며,
③복부가 많이 경직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이 세 가지 문제가 해결되면 웬만한 허리통증과 방사통은 어렵지 않게 해결됩니다. 물론 이는 공통분모일 뿐이고, 각자 다양한 문제가 공존할 수 있습니다.
이틀 전, 왼쪽 윗 허리가 담이 결려 움직이지도 못하고 아프다고 호소하는 분이 계셨습니다. 한의원에서 침도 맞아 보셨지만, 며칠이 지나도 여전히 힘들다 하신 분인데, 시간 관계상 척추와 골반을 볼 시간도 없이 배와 엉덩이 근육을 확인하고 많이 경직되어 있는 부위를 찾아서 15분간 풀어 드렸습니다. 그러고 나니 움직일 때 마다 뜨끔 거리던 불편감이 사라지고, 통증도 한결 완화되었습니다.
어제는 오른쪽 엉치가 찌릿찌릿하고 다리를 길게 뻗고 앉기가 힘들어서 고생
하는 분을 만났습니다. 앉아 있어도 힘들고, 서 있어도 힘들고 이래저래 어쩔 줄 몰라 하셨습니다.
아픈지 여러 달 되었기에 여러 곳을 다녀봤지만, 주사 맞고 약 먹을 때만 잠시 좋아지고 약효가 떨어지면 다시 통증이 반복되었습니다.
진단결과 골반이 틀어져 오른 쪽 다리가 많이 길고, 오른쪽 장요근(iliopsoas)과 중둔근(gluteus medius), 소둔근(gluteus minimus), 이상근(piriformis)이 심하게 경직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경직되어 있는 근육을 풀어주고, 고관절, 척추, 골반을 보고 나자 증세가 많이 좋아졌습니다. 지릿지릿한 통증이 사라지고, 두 발을 쭉 펴고 앉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분의 통증은 근강직으로 인한 좌골신경통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분 같은 경우에는 이미 골반과 고관절이 균형이 깨져서 오른쪽 엉덩이 근육의 강직이 쉽게 잘 올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평상시의 교정운동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많은 분들이 허리가 아프면 허리를 따뜻하게 하고 허리를 주무릅니다.
하지만 허리에 손을 대지 않아도 요통이 낫는 수가 부지기수입니다.
이 말의 뜻은 요통의 원인이 허리에 있지 않은 경우가 무척이나 많다는 것입니다.
물론 전혀 생각지 못한 곳에 원인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정말 능숙한 사람이라면 그 원인을 짧은 시간에 정확하게 찾을 수 있겠지요.
허리가 아프신가요?
당장 전문가를 찾아가기 힘들다면, 아주 조심스럽게 문질러서 딱딱하고 아픈 복부를 풀어주세요.
그리고 엉덩이를 눌러봐서 아픈 부위를 풀어주시면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전기 온열기는 허리 밑에 두지 마시고 차라리 배와 엉덩이 부위에 올려놓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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