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상시에는 잦은 두통과 목의 뻐근함으로 고생하다가,
몸 컨디션이 좋지 않을 경우에는 눈이 건조하고 뻑뻑해져서 아프기까지 한 30대 후반의 여성분이 계십니다.
우선은 안구건조증과 안구통증이 두통과 목의뻐근함 뒤에 온다는 사실만으로도 이들의 원인을 추측해 볼 수 있습니다.
Osteopathy(정골의학)의 창시자인 Andrew Taylor Still박사는
모든 질병은 혈액순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며, 신경이 원활하게 연결되지 않을 경우에 발생한다고 반복적으로 강조하였습니다.
때문에 머리와 얼굴에 나타나는 질병은 심장에서 머리까지 연결된 혈관이나 신경이 어딘가에서 눌리고 있을 거라고 언급하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 주어야 한다고 말하였습니다.
눈이 혈액을 통해서 영양분과 산소를 제대로 공급받지 못하면 굶어죽겠지요, 또 한편 눈에서 만들어진 노폐물과 이산화탄소를 빨리 배출시키지 못하면 그곳에서 썩어서 부패하여 치명적인 독을 만들어 낼 겁니다.
우선 이 분의 몸을 만져본 결과(global listening), 주요문제부위(key lesion)은 오른쪽 고관절과 왼쪽 턱관절로 나왔습니다.
요즘 고관절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어서 고관절과 척추를 본 다음, 머리를 잡았습니다.
척추는 전체적으로 굴곡이 사라져서 뻣뻣한 대나무 같은 상태라
본인 스스로 체형교정을 위한 노력이 필요한 상태였습니다.
머리는... 이 상태로 어떻게 살았을까 싶을 정도로 cranial rhythm이 느껴지질 않았습니다.
특히 왼쪽은 TM joint부터 그 위 parietal bone까지 쭉 다 상태가 안 좋았고,
오른쪽은 zygoma와 eye ball이 아주 심한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주요문제부위(key lesion)는 오른쪽 턱관절이었지만 결국 안 좋은 부분은 다 손봤습니다.
당연히 결과가 좋을 거라 예상은 했지만, 며칠간 상태를 지켜보자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삼일 후에 연락을 받았는데, 아무렇지 않은 것처럼 눈이 편하다고 하시네요.
일주일 후에 다시 만났는데그때까지 안구통증은 재발하지 않으셨습니다.
머리와 목을 만져보니 확실히 그전보다 많이 좋아진 상태로 잘 유지되고 있었습니다.
정골의학을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인체의 어느 부위가 원래 있어야 할 위치에서 벗어나 있고,
변해있는지를 찾아내어 혈액순환이 제대로 이루어지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그러면 생명력을 가진 피(blood)는 인체의 질병을 치유하기 시작합니다.
우리의 임무는 피(blood)가 '인체의 자연치유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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